美국방부, 6·25 71주년 심층 조명…“한국은 소중한 동맹”

뉴시스 입력 2021-06-25 10:25수정 2021-06-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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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6·25 71주년을 맞아 한국전쟁을 심층적으로 조명하는 자체 특집 기사를 냈다.

미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미국은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념한다’ 제하의 국방 뉴스를 통해 한국전쟁 발발 경위와 의미를 조명했다.

미 국방부는 이 글에서 “한국전쟁의 뿌리는 1910년부터 한국을 점령했던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항복한 1945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며 “1945년 8월 소련이 일본에 선전포고를 한 뒤 소련군은 일본 지배 하에 있던 동북아 다른 국가 뿐만 아니라 한국 북쪽도 침략했다”고 적었다.

이어 “소련은 한반도를 대략 반으로 나눈 38선 북쪽에 주요 거점을 마련했고 미국은 남한에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며 “1948년 한국은 공식적으로 현재의 남한 또는 대한민국, 그리고 북한 또는 조선인민주의공화국으로 알려진 것으로 분열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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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한국전은 1950년 6월25일 중국과 소련의 군사적 지원을 받은 북한군이 남북한을 공산주의 북한이 통치하는 국가로 만들려는 목적으로 남한을 침공하면서 시작됐다”고 규정했다.

또한 한국전은 “역사상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연합군 구성을 승인하고 침략자들을 격퇴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한 전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연합군의 약 90%를 파병했으며 다른 21개 국가도 참전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전의 전세를 뒤집은 1950년 9월15일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잔전’을 소개하며 이 작전에 병력 7만5000명과 해군 함정 261척이 투입됐다는 사실도 알렸다.

이후 3년여 간 대부분의 전투는 38선을 중심으로 전개됐고 서울은 4차례 점령됐다 유엔군에 의해 탈환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1950년 이후 이 전쟁은 비록 때로는 매우 격렬했고 많은 사상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쪽도 땅을 더 얻지 못한 소모적인 전쟁으로 묘사된다”고 평가했다.

미 국방부는 “전투는 정전협정이 체결된 1953년 7월27일 끝났고 38선 주변에는 비무장지대가 조성됐다”며 “한국은 다시 2개의 나라로 분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한국은 미국의 소중한 동맹”이라며 “안보를 제공하고 공격을 억지하기 위해 많은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1995년 워싱턴DC 내셔널몰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이 헌정돼 한국전에 참전한 수백만 명의 군인을 기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이 기념공원에선 매년 6월25일 한국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워싱턴DC 주재 한국대사관이 주관하는 올해 행사에는 미 국가보훈부와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 고위 관리, 한국전쟁참전용산기념공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존 틸럴리 전 한미연합사령관,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인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 등이 참석한다.

이 기념공원 내엔 지난 3월부터 ‘추모의 벽’(Wall of Remembrance)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추모의 벽엔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과 미군에 배속돼 함께 싸우다 전사한 한국군, 카투사의 이름이 새겨질 예정이다.

미 연방 상.하원은 지난 2016년 이 사업을 승인했으며 내년 여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재원 2200만 달러(약 248억 4020만원)는 전액 미국과 한국 국민의 기부로 마련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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