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국채발행 없이 추경 가능…정부 적극적 자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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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5일 0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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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6.22/뉴스1 © News1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을지로 민생현안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6.22/뉴스1 © News1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이미 전년 대비 약 32조원의 추가 세입이 확보돼 국채 발행 없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적극적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에서 “해외 선진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재정 지출에 비하면 우리 코로나19 재정 지출은 아직도 부족하다는 평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수출, 경제, 성장률 등 거시경제 지표가 견고한 회복세를 보인다”며 “이제 내수, 가계소비, 고용을 살려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소득이 정체된 상황에서 소비를 늘려야 내수가 회복된다는 것은 공식이나 다름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정은 대체 휴일 늘리는 휴일더하기법, 그리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하는 손실보상법을 준비해왔고 전국민 재난지원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며 “휴일더하기, 손실보상 등은 이제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민재난지원패키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이 될 것”이라며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중·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상 피해 지원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한 현금 가계 직접 지원, 소비를 촉진하는 상생소비 지원금을 합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가계 부담을 줄이고 양극화 해소를 위한 포용적 재정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동안 정부를 믿고 희생을 감내해준 국민들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가 큰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통해 국민께 희망을 안길 수 있게 여당도 정부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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