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인도·영국발 입국자 다시 자가격리?…당국 “검토 안 해”

뉴스1 입력 2021-06-22 16:01수정 2021-06-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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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해외 입국자들에게 동선을 안내하고 있다./뉴스1 © News1
방역당국은 델타형(인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인도와 영국 입국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면제를 없애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입장을 22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형(인도)과 알파형(영국), 베타형(남아공), 감마형(브라질) 변이 4종을 우려되는 주요 변이 바이러스로 정했다. 우리나라는 알파형 감염자가 가장 많지만, 전 세계적으로 델타형 감염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델타형 감염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인도와 영국 입국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해제 국가에서 제외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보수적으로 보고 있으며, 매우 조심스럽게 판단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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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해외 입국자 중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아직까지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며, 충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도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알파형과 베타형, 감마형, 델타형 변이를 예방접종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오전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내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영향이 제한적이고 지배적이지 않지만, 정부는 끊임없이 국제사회 감염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국가에서도, 변이 바이러스의 높은 감염력으로 인해 다시금 감염 확산 경고등이 켜졌다”며 “변이 분석기법 표준화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변이 검사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권덕철 1차장은 “앞으로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와 분석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후부터 올해 6월 19일까지 주요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발병 사례는 2225건으로 나타났다. 유행별로는 알파형(영국) 1886건, 베타형(남아프리카공화국) 142건, 감마형(브라질) 7건, 델타형(인도) 190건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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