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kg 더미 짊어지고, 훈련탑 뛰어오르고…‘최강소방관’ 뽑는 소방관 철인경기 [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1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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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2021년 서울소방기술경연대회’ 최강소방관 개인전에 참가한 참가한 대원이 기량을 뽐내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21일 서울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2021년 서울소방기술경연대회’ 최강소방관 개인전에 참가한 참가한 대원이 기량을 뽐내고 있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2021 년 서울소방기술경연대회’가 21일 서울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렸다.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화재진압전술, 구조전술, 구급전술, 최강소방관 등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경연 종목은 소방의 업무와 밀접하게 구성된 코스로 ‘소방관들의 철인경기’로 불리기도 한다.

최강소방관 개인전에 참가한 참가한 대원이 소방호스 체결 및 운반 종목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최강소방관 개인전에 참가한 참가한 대원이 소방호스 체결 및 운반 종목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최강소방관 종목은 개인전으로 치러지고 나머지 종목은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단체전은 종목별 팀 구성 방식에 따라 4~6명이 한 팀을 구성한다. 최강소방관 개인전은 소방호스 체결하기와 끌기, 중량물 들어 올려 운반하기, 70kg 훈련용 마네킹 옮기기, 훈련탑 뛰어오르기 등 세부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방식이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종목별 순위에 따라 상금과 트로피, 기념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단체종목별 1위 팀과 개인종목 1~2위 소방공무원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34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결과에 따라 출전 선수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과 특별 승급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서순탁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회를 준비했다”며 “선수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강소방관 개인전에 참가한 참가한 대원이 3.8KG에 달하는 방화복을 입고 65M 소방 호스를 끌고 있다.
최강소방관 개인전에 참가한 참가한 대원이 3.8KG에 달하는 방화복을 입고 65M 소방 호스를 끌고 있다.

최강소방관 개인전에서 산소통과 방호복을 착용한 한 참가자가 해머 종목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강소방관 개인전에서 산소통과 방호복을 착용한 한 참가자가 해머 종목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강소방대원 선발 참가자가 25kg의 무거운 물체를 양손에 들고 이동하고 있다.
최강소방대원 선발 참가자가 25kg의 무거운 물체를 양손에 들고 이동하고 있다.

최강소방대원 선발 참가자가 약 70kg의 더미를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강소방대원 선발 참가자가 약 70kg의 더미를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강소방대원 선발 참가자가 무거운 물체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강소방대원 선발 참가자가 무거운 물체를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최강소방대원 선발 참가자가 밧줄을 잡고 훈련탑을 오르고 있다.
최강소방대원 선발 참가자가 밧줄을 잡고 훈련탑을 오르고 있다.

레이스를 마친 참가자가 아스팔트에 누워서 얼음물을 머리에 끼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레이스를 마친 참가자가 아스팔트에 누워서 얼음물을 머리에 끼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글·사진=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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