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회의 마무리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회 연주단 공연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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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0일 0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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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5일부터 진행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3차 전원회의가 폐막했다고 19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지난 15일부터 진행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3차 전원회의가 폐막했다고 19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전원회의를 통해 상반기 경제를 결산하고 대미 활동 방향을 밝힌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국무위원회 연주단 공연을 관람하며 결속을 다졌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김정은 동지께서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국무위원회 연주단 공연을 관람하시었다”라고 1면에 보도했다. 다만 공연을 관람하는 김 총비서의 사진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신문은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4일 간에 걸치는 불철주야의 노고로 전인민적 대진군의 새 승리를 강력히 향도할 실천행동 지침들을 안겨주시고 사변적인 시책들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혁명가, 자애로운 어버이를 우러러 가장 뜨거운 감사와 최대의 경의를 드리었다”라고 전했다.

또 국무위원회 연주단 예술인들은 “사회주의 건설의 중요 계기마다 가장 정확한 투쟁 진로를 명시하고 발전과 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며 우리 국가와 인민을 공산주의 미래에로 확신성 있게 인도하는 당 중앙의 위대성을 격조높이 구가하였다”라고 소개했다.

김 총비서는 “참신하고 기백있는 예술공연으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사업 성과를 지지해주며 불굴의 투쟁 의지를 더욱 굳게 하여준 출연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그는 전원회의 참가자들이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의 이념을 드팀없는 신조로 간직하고 위대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위하여 분투하는 진정한 혁명가가 되며 우리 당 투쟁강령의 빛나는 실행을 혁신적인 사업 성과로 담보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김 총비서는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진행하며 상반기 경제 과업을 결산하고,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라는 대미 관계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전원회의 결정 관철 의지와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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