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인도서 첫 발견 델타 변이 ‘우려 변이’로 지정

뉴스1 입력 2021-06-16 09:01수정 2021-06-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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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했다. 우려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 치명성, 백신 회피 가능성 등에서 더 위험하다는 뜻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늘 CDC는 델타 변이를 우려 변이로 발표했다”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에게 델타 변이의 위험성은 높다”고 밝혔다.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알파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60%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알파 변이에 이어 델타 변이까지 급격히 확산하면서 오는 21일로 예정했던 봉쇄 해제 시점을 7월19일까지 4주간 연기한 바 있다.

CDC 관계자는 더힐에 “이번에 델타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한 것은 델타 변이가 알파 변이 등 다른 변이에 비해 더 쉽게 퍼지고 중증 위험도 더 높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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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델타 변이는 영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미국 최고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주 미국 확진자의 6%가 델타 변이 감염자라고 밝혔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지난 13일 CBS 인터뷰에서 델타 변이 감염자가 2주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도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2차 접종까지 마쳤을 경우 델타 변이에 88%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틀립 전 국장은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백신 또한 델타 변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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