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물 백신’ 특정못해 재접종한 부사관 10명…“이상반응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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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5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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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해군 제3함대사령부 대강당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30세 미만 장병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해군 제3함대사령부 제공) 2021.6.7/뉴스1 © News1
7일 오후 해군 제3함대사령부 대강당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30세 미만 장병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해군 제3함대사령부 제공) 2021.6.7/뉴스1 © News1
군 병원의 실수로 신종 코로자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소량 접종된 사례가 발생하며 백신을 ‘재접종’ 받은 부사관 10명이 현재까진 별도의 이상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재접종을 하고 난 다음 현재까지 군 자체적으로 1일 3회 이상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특이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박 팀장은 “허용된 용량·용법·용량보다 많이 투여됐기 때문에 이상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향후) 일주일간 계속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군대구병원에선 지난 10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단체접종을 실시하던 중 6명에게 화이자 백신 원액이 소량만 포함된 ‘맹물 백신’을 주사하는 실수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의무사는 백신 원액이 소량만 포함된 주사기로 접종한 6명을 특정하기 어려워 동시간대 접종한 21명을 접종 실수 추정 인원으로 분류했고, 이 중 재접종을 희망한 부사관 10명만이 재접종을 실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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