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추경, 민생·일상회복 중심 편성…원안 의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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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5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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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0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4.19/뉴스1 © News1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0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4.19/뉴스1 © News1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 시대’에 민생·일상의 회복 등을 위해 시급하면서 집행 가능한 예산을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시정연설에서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 방역, 민생경제 회복, 포스트 코로나 대응이라는 본예산의 편성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나아가 서울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시급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5일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그는 이번 추경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Δ공정과 상생을 바탕으로 민생회복과 시민 삶의 안정 Δ안전한 도시 Δ도시경쟁력 재도약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민생 회복에 3360억원, 안심·안전에 5008억원, 도시의 미래에 4029억원 등 3대 분야 11대 과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자 한다”며 “추가 경정 예산안의 총계는 기정 예산액 40조4124억원의 10.5% 수준인 4조2370억원이 증가한 44조6494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추가 경정 예산안의 재원은 2020년 회계연도 결산 결과를 전망해 예측한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 3조4653억원을 비롯해 국고보조금, 지방교부세, 기금 여유재원 등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여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원님들께서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해 주시면 신속한 집행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것을 돕고, 서울의 미래를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이러한 편성 배경과 취지를 감안해 부디 원안대로 심의·의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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