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이것’ 기억해 이광수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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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4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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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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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유재석(49)이 예능 ‘런닝맨’에서 하차하는 배우 이광수(36)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광수 아버지의 이름을 기억해내면서다.

13일 오후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하차하는 이광수를 떠나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을 그렸다.

방송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이광수와 관련된 미션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광수 아버지의 이름’을 물어보는 문제가 나왔다.

이광수는 “이거 맞히면 사실 진짜 말이 안 되지”라며 기대하지 않았지만, 유재석은 이광수 아버지인 이종호 씨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했다.

런닝맨.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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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으로 확인되자 유재석은 “맞아? 이게 아버님 함자가 맞느냐”라며 기뻐했다. 이광수는 아버지의 이름을 기억해준 유재석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런닝맨 ’멤버들은 “왜 울어 광수야”, “아버지도 함께했던 런닝맨”이라며 이광수를 위로했다.

이광수의 아버지는 과거 몇 차례 런닝맨에 출연했다. 유재석은 당시의 기억을 토대로 이종호 씨의 이름을 기억해낸 것으로 보인다.

런닝맨.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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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광수는 멤버들에게 “멤버 분들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시고, 또 하나의 가족을 느끼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

편지에서 이광수는 “죄송하다. 또 죄송하다”며 “11년 동안 잘은 못했지만 매주 최선을 다한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매주 누구 하나 빼놓지 않고 몸이 부서져라 최선을 다하는 런닝맨”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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