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들, 마스크 벗고 웃으며 팔꿈치 인사

박효목기자, 콘월=공동취재단 입력 2021-06-13 16:42수정 2021-06-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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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2일(현지 시간) 영국 남서부 끝자락에 위치한 휴양지 콘월에서 마주 앉은 세계 정상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었다.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정상회의 방역 지침이 한결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G7 정상회의 초청국 자격으로 전날 영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이날 김정숙 여사와 함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주최한 초청국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김 여사와 팔짱을 끼고 카비스 베이 해변에 들어선 문 대통령은 존슨 총리 및 부인 케리 존슨 여사와 팔꿈치 인사를 했다. 양 정상 부부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덕분에 문 대통령과 존슨 총리가 서로 환한 웃음을 주고받는 모습도 포착됐다.

문 대통령은 보건을 주제로 한 G7 정상회의 첫 번째 확대회의 세션에 참석했는데 여기서도 정상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정상들 사이에 칸막이도 없었다. 회의장에서 문 대통령은 존슨 총리의 오른쪽에, 바이든 대통령은 존슨 총리의 왼쪽에 자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다자회담 때 자리배치가 국가의 위상을 상징한다”며 “존슨 총리를 기준으로 한국과 미국이 양 옆에 앉은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한국의 ‘K-방역’이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확대회의 이후 이뤄진 기념사진 촬영 때에도 문 대통령은 맨 앞줄 바이든 대통령과 존슨 총리 사이에 섰다. 이 때도 정상들은 노마스크로 밝은 표정을 드러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문 대통령 뒷줄 가장 오른쪽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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