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확진자 잇따라 국회 또 셧다운…세 번째 폐쇄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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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1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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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 방역 소독이 실시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대표실 보좌진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오전 예정됐던 최고위원회의를 비롯해 이날 송 대표의 모든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 방역 소독이 실시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대표실 보좌진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오전 예정됐던 최고위원회의를 비롯해 이날 송 대표의 모든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뉴시스
국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 번째 ‘셧다운’에 들어간다.

11일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긴급방역 등을 위해 이날부터 12일까지 국회 내 모든 건물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이틀새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먼저 안규백 의원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안 의원 보좌관 2명과 송영길 대표의 보좌관까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치에 따라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은 이날 낮 12시부터, 소통관은 오후 5시부터 폐쇄된다. 올해 들어 첫 셧다운 조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로는 세 번째다. 앞서 지난해 2월 심재철 당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사상초유의 셧다운이 이뤄졌다. 지난해 8월에도 민주당을 취재한 사진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또 한 차례 폐쇄된 바 있다.

한편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검사를 받고 자택대기 중이다. 의원실에 따르면 검사 결과는 음성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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