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최고위원, 초선에 관록 더해…조수진·배현진·김재원·정미경

뉴시스 입력 2021-06-11 11:34수정 2021-06-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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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조수진·배현진이 1위·2위 올라
김재원, "내가 이제 원로"…일동 웃음
청년최고위원 김용태…현직 의원 꺾어
11일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를 통해 조수진(초선) 의원, 배현진(초선) 의원, 김재원 전 의원, 정미경 전 의원이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두 명의 초선의원에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전직 3선 의원(김재원)과 검사 출신의 전직 재선 의원(정미경)을 더한 조합이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 의원은 10만253표를 얻으며 24.11%, 배 의원은 9만2102표를 얻으며 22.15%, 김 전 의원은 6만2487표를 얻으며 15.02%, 정 전 의원은 4만4591표로 10.72%를 각각 득표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조 의원은 당선 소감에서 “초선의 패기와 열정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선배의 경륜과 지혜를 경청해서 반드시 꼭 정권교체를 이루라는 당부”가 이번 선거에 담겨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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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40대 여성, 호남출신 당협위원장인 저를 압도적 지지해준 것 자체가 혁명적 변화 폭풍같은 변화”라며 “정권교체란 역사적 사명, 목표 하나만 바라보고 새롭게 시작하고 온전히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전국을 다니며 선거를 치른 건 처음이다. 선배 의원들이 어떻게 당원을 만나고 노력하는지 가까이서 처음이다”라며 초선 다운 당선소감을 내놨다.

그는 “대선 전 승리를 위해 당 안팎의 잠재적 후보를 모셔오는 작업을 가동해 국민이 환호하는 멋진 대선 경선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의원은 “우리 당에 입당하고 국회의원 된 것이 39살, 2004년이었다. 17년간 우리 당에서 공천을 세 번 받고, 공천에서 세 번 떨어지고 56살이 됐다. 오늘 최고위원 선출되고 보니까 제가 원로가 됐다”고 말해 일동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자신이 당선된 건 “당의 중심을 잡아달라(는 요구), 최고위원으로서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많은 문제가 벌어지지 않고, 대선 앞두고 순항하도록 무게 중심을 바로 잡아달라는 주문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자신의 과제를 밝히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모든 일에 중심을 잡고 안정적으로 정권을 창출하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4위로 당선된 정 전 의원은 “큰일 날 뻔했다”며 소감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가장 조화로운 게 가장 아름다운 거라는 것을 당원들께서 보여주셨다”며 “안 살림 하듯, 앞에서 전투하고 나가는 사람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지점을 잘 살펴서 당이 올바르게 나가도록 항상 점검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최고위원으로는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협위원장이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총 6만5084표를 얻으며 31.83%를 득표했다. 2위인 현직 이용 의원(22.64%)보다 9.2%포인트 높은 득표율이다

김 위원장은 당선소감에서 “따듯한 보수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청년을 만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안보적 관점에서 기후변화 적극 대처해야 한다”며 청년 세대의 이슈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러면서 “2008년 이명박 정권에서 천명했던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요 어젠다로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만 36세 이준석 후보가 당 대표에 당선됐다. 30대 당 대표는 주요 정당 사상 최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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