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US오픈 골프대회 예선 통과…2년 연속 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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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9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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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골프대회 본선에 진출한 강성훈. (뉴스1 DB) © AFP=뉴스1
US오픈 골프대회 본선에 진출한 강성훈. (뉴스1 DB) © AFP=뉴스1
강성훈(34·CJ대한통운)이 US오픈 골프 대회 예선을 거쳐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강성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더 레이크스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21회 US오픈 골프’ 지역 예선에서 1,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첫날 71타(1언더파)에 그쳤지만 둘째 날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뒷심을 발휘했다. 공동 9위에 오른 강성훈은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그는 2011년과 2016년, 2020년에 이어 4번째로 US오픈 무대에 나서게 됐다.

강성훈의 US오픈 최고 성적은 2016년 공동 18위다. 메이저 대회 전체로는 2019년 PGA 챔피언십에서 거둔 7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반면 리키 파울러,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등은 지역예선서 나란히 5언더파에 그치며 본선 진출 탈락의 고배를 경험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US오픈에 출전했던 파울러는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짐을 쌌다. 파울러는 PGA 통산 5승을 수확한 선수로, 2014년 US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올해 US오픈은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골프 코스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 외에 임성재(23), 김시우(26), 이경훈(30·이상 CJ대한통운)이 출전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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