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내곡동서 오세훈 목격” 생태탕집 모자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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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4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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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비롯한 광화문촛불연대, 국민주권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4월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후보의 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죄 고발 및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1.4.1/뉴스1 © News1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을 비롯한 광화문촛불연대, 국민주권연대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4월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세훈 후보의 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죄 고발 및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1.4.1/뉴스1 © News1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땅 셀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내곡동 생태탕집 모자를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간여 동안 경기 의왕경찰서에서 생태탕집 모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피조사인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출장 조사로 진행됐다.

생태탕집 모자는 2005년 당시 오 시장이 처가 소유 내곡동 땅 측량 현장을 방문한 뒤 자신들의 식당에 들렀다고 주장해왔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생태탕집 모자가 목격한 내용과 오 시장에 대한 처벌 의사를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오 시장을 세 차례 고발했다. 내곡동 땅과 관련해서는 Δ특혜 의혹에 대해 거짓 발언을 한 것 Δ관련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들을 고발해 무고한 것 Δ내곡동 생태탕 주인의 개인정보를 당사자 동의 없이 언론사에 제공한 것 등의 혐의가 포함됐다.

경찰은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을 4~5월 두 차례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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