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공유
읽기모드공유하기
동아닷컴|연예

케이트 윈슬렛 “베드신서 뱃살 삭제하지 말라”…왜?

입력 2021-06-02 16:57업데이트 2021-06-02 17:09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케이트 윈슬렛. 사진=(GettyImages)/코리아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윈슬렛(46)이 드라마 촬영 중 뱃살 보정 제안을 거절한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HBO의 범죄수사시리즈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Mare of Easttown)’에서 중년 형사 ‘메어’ 역으로 출연 중인 케이트 윈슬렛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윈슬렛에 따르면 크레이그 조벨 감독은 베드신에서 윈슬렛의 뱃살이 카메라에 잡히자 이 장면을 삭제해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윈슬렛은 “감히 절대로 삭제하지 마!”라고 외치며 극구 말렸다. 윈슬렛은 또 보정이 지나치다는 이유로 홍보 포스터를 두 차례나 퇴짜 놓기도 했다. 담당자가 난처한 기색을 내비치자 그는 “나는 내 눈가에 주름이 몇 개 있는지 알고 있다”며 다시 원래대로 돌려놔달라고 부탁했다.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Mare of Easttown)’ 스틸컷. 사진=HBO 제공

올해로 46세가 되는 윈슬렛은 “내가 맡은 역할은 중년 여성으로, 내면의 상처와 결점을 갖고 있으면서 삶의 방식이 얼굴과 몸에 녹아 있는 평범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역할을 연기할 때 필터는 필요 없다. 그게 바로 시청자와 교감할 수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윈슬렛은 이날 인터뷰에서 SNS 필터 문화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모두가 끊임없이 음식 사진을 찍고 필터를 적용한 채 자신을 촬영한다”며 “우리는 변화하는 우리의 얼굴을 사랑하는 걸 멈췄다. 포토샵과 보정으로 얼굴을 가리기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히 우려스럽다. 젊은 세대가 현실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국 출신의 케이트 윈슬렛은 1990년 TV영화 ‘Shrinks’로 데뷔한 뒤 1997년 제임스 캐머룬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으로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과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센스 앤 센서빌리티’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영화 ‘타이타닉’ 스틸컷. 사진=(주)영화사 오원/씨네힐 제공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오늘의 추천영상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최신기사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