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 배우 조 라라,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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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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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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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타잔’에 출연해 인기를 끈 할리우드 배우 조 라라가 탑승한 소형 제트기가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테네시주 퍼시 프리스트 호수에 ‘세스나 C501’ 소형 제트기가 추락했다. 이 비행기에는 조 라라와 그의 아내 그웬 섐벌린 라라 등 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테네시주 러더퍼드 카운티 소방 구조대는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현재까지 생존자를 찾지 못해 시신 수습 작업으로 전환했다. 구조대는 탑승자 7명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배우 조 라라는 1989년 방영된 TV 드라마 ‘맨해튼의 타잔’에서 타잔 역을 맡았다. 이후 후속 타잔 시리즈에서도 주인공을 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라라의 아내 그웬 섐벌린 라라는 테네시주 렘넌트 펠로십 교회 설립자다. 신앙에 바탕을 둔 다이어트 책을 지필해 유명해진 종교계 인사다.

비행기 탑승자는 탑승자는 라라 부부와 교회 신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플로리다주 팜비치로 가기 위해 테네시주 내슈빌 인근 서머나 공항에서 비행기에 탔다가 이륙 직후 변을 당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현장에 조사관을 보내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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