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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학폭’ 지수와 전속계약 해지…‘달뜨강’ 소송은? [전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27 11:38
2021년 5월 27일 11시 38분
입력
2021-05-27 11:27
2021년 5월 27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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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가 학교 폭력으로 논란을 빚은 배우 지수(28·본명 김지수)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27일 키이스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의 소속 배우 지수 씨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현재 지수가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소속사에 더 이상 피해를 주고 싶어 하지 않는 배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상호 합의 하에 최종적으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달이 뜨는 강’ 관련 소송에 대해서는 끝까지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초 지수는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주연을 맡고 있던 KBS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도 하차했다.
당시 ‘달이 뜨는 강’은 이미 대부분의 촬영을 마친 상태였으나, 배우 나인우를 긴급히 투입해 재촬영했다.
이에 ‘달이 뜨는 강’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지난 4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키이스트를 상대로 제작사 손해액의 일부를 청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지난 26일 빅토리콘텐츠는 키이스트 측이 ‘지수의 하차는 사실관계의 면밀한 확인 없이 당사와 KBS의 일방적인 통보에 의한 것이므로 자신들은 계약 위반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키이스트는 적극적으로 손해배상에 임하겠다는 언론 보도와 다른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소속 연예인 지수가 일으킨 사회적 물의와 그로 인한 재촬영으로 인해 입힌 모든 손해에 대해, 배우출연계약서의 당사자로서 계약상 책임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키이스트의 배우 지수 전속계약 해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키이스트입니다.
당사의 소속 배우 지수 씨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현재 지수 씨가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하였고, 소속사에 더 이상 피해를 주고 싶어 하지 않는 배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상호 합의하에 최종적으로 계약 해지를 결정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달이 뜨는 강' 관련 소송에 대해서는 끝까지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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