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일본 투자법인 설립…“ESG 분야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25일 2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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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일본 투자법인(SK Japan Investment 가칭)을 설립한다.

SK머티리얼즈와 SKC, SK실트론 등 3개사는 일본 투자법인 설립을 위해 각각 100억엔(약 1031억 원)을 출자한다고 24일과 25일에 걸쳐 공시했다.

SK그룹 지주회사인 SK㈜도 같은 금액을 출자해 법인 설립에 참여할 예정이다. 4개사가 일본 투자법인의 지분을 25%씩 가져가는 구조다. SK 일본 투자법인은 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와 신산업 등에서 투자처를 찾을 계획이다.

앞서 SK는 미국과 중국, 동남아에 투자 법인을 설립해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며 글로벌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서 왔다.

SK 관계자는 “환경 등 ESG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하며 재무적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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