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뮤직어워즈’ 벌써 3관왕…4관왕 안을까

  • 뉴시스
  • 입력 2021년 5월 24일 0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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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1 빌보드 뮤직 어워즈(2021 Billboard Music Awards)’의 사전 시상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 측이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본 시상식 전에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발표한 일부 시상에서 3개 부문을 석권했다.

후보에 올랐던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등을 모두 차지했다.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에선 저스틴 비버, 위켄드 등 쟁쟁한 팝스타들을 제쳤다. 방탄소년단은 작년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음원 판매량에서 강세를 보이며, 올해 처음 이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

‘톱 듀오/그룹’ 수상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도 역시 전설적 하드록 밴드 ‘AC/DC’, 미국 팝 밴드 ‘마룬5’ 등 만만치 않은 팀들과 경합했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처음 초청받은 2017년부터 5년 연속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셜 미디어의 절대 강제로 통한다. K팝 스타들이 강세를 보이는 미디어이기도 하다. 이번에 방탄소년단과 함께 블랙핑크, 세븐틴 등 다른 K팝 그룹들도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은 “5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라는 믿기 힘든 타이틀을 주셔서 아미와 주최 측에 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019년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2관왕에 올라 이 시상식 자체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 사전 시상식만으로 기존 자신들의 기록을 깼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총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본 시상식에서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 수상 여부가 가려진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 음악 시상식으으로 통한다. 빌보드 차트에 기반을 두고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시상식은 작년 3월21일부터 올해 4월3일까지 차트 집계를 반영했다.

본 시상식은 24일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열린다. 미국 NBC 방송에서 생중계한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신곡 ‘버터’ 첫 무대를 공개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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