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미정상회담차 워싱턴으로 출발…1년6개월만에 대면외교

뉴스1 입력 2021-05-19 15:24수정 2021-05-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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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 등 공식 실무 방문을 하기 위해 19일 출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과 수행원단이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2시15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미국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이 대면 외교를 위해 해외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12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청두를 방문한 이후 약 1년6개월만이다.

문 대통령이 미국 정상과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10번째다. 이전 9차례는 모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엇다. 다자를 제외한 양자회담은 2017년 6월, 2018년 5월, 2019년 4월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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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40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해 출국행사를 가졌다. 출국행사엔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오후 워싱턴에 도착해 여정을 풀고 이튿날인 20일부터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20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는 일정으로 첫 현지 일정을 시작하고 오후에는 미 의회를 방문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는다.

미국 하원은 전날(18일)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안’을 통과시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만 하면 미국에서 처음으로 아시아계 증오범죄 대응이 법제화된다.

21일 오전에는 백악관을 방문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하고 오후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공동기자회견을 한다.

한미회담 후에는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건립되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한다.

방미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에는 월튼 그레고리 추기경을 면담한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문 대통령은 미국의 첫 흑인 출신 추기경인 그레고리 추기경에게 ‘구르마(손수레) 십자가’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 십자가는 천주교 신자인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세례명 실바노)의 기획으로, 2019년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낡은 손수레 중 70, 80년 된 것을 골라 해체한 뒤 만든 십자가 10개 중 하나다. 문 대통령(세례명 디모테오)은 최근 박 회장에게 이 십자가를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박 회장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라 23일 밤늦게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서울·성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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