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메건 ‘갑질’ 문제 제기한 왕실 보좌관 떠난다…“올해 말 사임”

뉴시스 입력 2021-05-13 13:07수정 2021-05-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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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메건 마클 왕자비의 갑질 문제를 제기한 왕실 보좌관이 올해 말 사임한다.

12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제이슨 노프가 올해 말 캠브리지 왕립재단 이사장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노프는 지난 2018년 10월 메건의 괴롭힘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메건 부부가 거처하는 서섹스 궁의 공보비서였던 노프는 메건의 행동으로 개인 비서 2명이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우려가 담긴 이메일을 당시 윌리엄 왕세손 개인 비서에게 보냈다.

이같은 사실은 영국 ‘더 타임스’를 통해 대중에 공개됐고,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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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프의 이름이 언론에 나온 건 메건이 언론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보도에서다. 지난주 영국 고등법원은 메건이 아버지에게 보낸 편지에 대한 저작권 청구 소송에서 승소 판결했다. 법원은 노프가 메건이 아버지에게 편지 쓰는 것을 도와줬다는 사실을 불확실하게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노프는 왕실을 떠난 뒤 해외로 이주할 예정이다. 미국 태생의 그는 뉴질랜드 총리 집무실부터 HM 재무부, 스코틀랜드 왕립은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관에서 일했다. 2019년 9월부터는 로얄 파운데이션의 CEO로 재직하고 있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성명을 통해 “그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라며 “그가 떠나는 것이 슬프다”라고 전했다.

노프는 “윌리엄 왕세손 부부와 함께 일하는 것은 내 경력의 특권이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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