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6월 중순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 공개하겠다”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12일 14시 24분


코멘트
서울 동묘 벼룩시장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9/뉴스1 © News1
서울 동묘 벼룩시장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9/뉴스1 © News1
음 방역당국은 오는 6월 중순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새로운 거리두기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당국은 5~6월 두 달 동안 의견을 듣는 과정을 다시 진행하고, 50여개 단체와 릴레이 간담회도 진행하기로 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7월부터 적용을 검토 중인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는 지난 2월 공청회를 통해 밝혔던 내용에서 일부 수정사항을 반영한 안”이라며 “현재 경북과 전남에서 시범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행 상황을 6월 말까지 (코로나19를) 적절하게 통제하면서 고령층에 대한 예방접종을 순조롭게 진행해 위험도가 대폭 떨어진다”며 “7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하려면 5월부터 시작해서 6월까지 다시 한번 여러 의견 수렴을 거치면서 시범사업 지역의 성과들을 반영한 안을 가다듬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협회, 50여개 단체 의견도 다시 한번 2~3주일 정도 릴레이 간담회를 하면서 최종적으로 의견을 듣고 안을 가다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3월과 달리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이 늘고 있어 이를 거리두기 체계에 어떻게 적용할지, 어떤 인센티브를 줄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이런 안을 가다듬어 6월 중순쯤 설명회를 개최하고 안에 대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5단계 조치를 4단계로 조정하고 다중이용시설 방역조치를 줄이는 방식의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제시한 바 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