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캠 전문 업체 (주)알파캠(대표 성정두)은 화상수업 전용 웹캠인 스터디캠을 개발해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스터디캠은 얼굴뿐만 아니라 학생과 교사의 노트 필기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얼굴을 찍던 카메라의 방향을 돌려 책상에 놓인 노트를 비춰도 180도 뒤집히지 않은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것.
기존 웹캠으로 책상의 노트를 촬영하면 상이 뒤집힌 채 화면에 표출되지만, 스터디캠은 얼굴을 비추던 카메라를 아래로 돌릴 때 센서가 이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화면을 180도 회전시킴으로써 실시간 온라인 수업 중에도 필기하는 노트 방향 그대로 상대방이 함께 볼 수 있다. 화상 수업 중 즉석에서 교사가 문제 풀이 노트를 보여주고 학생의 풀이 노트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스터디캠은 헤드 셋을 연결할 수 있도록 본체 옆면에 USB 포트를 내장하고 있으며, LED 조명으로 책상 위를 비출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스터디캠플러스 모델은 본체에 마이크와 스피커를 내장하여 헤드셋 없이도 대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알파캠 관계자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8회 교육박람회에서 스터디캠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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