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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아리하라 복귀…“양현종 불펜 복귀할 듯”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08 13:34
2021년 5월 8일 13시 34분
입력
2021-05-08 13:32
2021년 5월 8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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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선발 데뷔전에서 인상깊은 투구를 펼친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다시 불펜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8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양현종이 다시 불펜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텍사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가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데 따른 것이다.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5.76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아리하라는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으나 손가락 주사 치료를 받아 불발됐다.
아리하라의 대체 선발로 낙점돼 6일 경기에서 MLB 선발 데뷔전을 치른 양현종은 3⅓이닝 동안 무려 8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1홈런) 1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아리하라가 부상에서 회복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면서 양현종은 일단 불펜으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 아리하라는 7일 불펜 투구를 한 뒤 큰 이상이 없어 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양현종의 선발 기회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양현종이 호투했다고 평가한 우드워드 감독은 “다른 선발 투수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양현종이 선발로 뛸 수도 있다. 하지만 모두가 건강하면 불펜 투수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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