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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건조 특보 내려진 삼척에 산불…주민·등산객 대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07 12:29
2021년 5월 7일 12시 29분
입력
2021-05-07 12:23
2021년 5월 7일 12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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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도계읍 황조리 산불 현장. 산림청 제공=뉴스1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강원도 삼척시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경 삼척시 도계음 황조리의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4대(산림청 3대·지자체 1대)와 진화차량 19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삼척시는 인근 주민과 등산객에게 도계읍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하라고 요청했다.
현재 삼척시를 포함한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4.4미터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당국은 불길을 잡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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