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첫 탈북민 SNS 기자단 출범…“평화·통일 소통”

  • 뉴시스
  • 입력 2021년 5월 7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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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비대면 통합 기자단 발대식 진행
"어린이, 청년, 이산가족 소통 차 좁히길"

통일부는 7일 어린이, 대학생, 탈북민 참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자단 통합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발대식 행사에서는 위촉장 수여, 이 장관 및 멘토 대화, 기사 쓰기 및 평화·통일 특강 등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발대식에는 10기 어린이 기자단 200명, 14기 대학생 기자단 50명, 1기 하나원 하나소리 사이버 기자단 7명이 참여했다. 처음 출범하는 하나소리 기자단에는 유명 유튜버 ‘정유나TV’ 채널 정유나씨도 참여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발대식에서 “통일문제를 어려워하거나 멀게만 느끼는 국민들 속에서 기자단 한 분 한 분이 평화와 통일의 대변인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어린이, 청년, 이산가족의 언어로 평화와 통일을 바라보는 소통의 차이들을 좁혀나가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평화의 시간에 함께 참여해 디자인할 수 있게 하는 정책 방안과 소통 노력을 더 많이 해야 하겠다고 생각한다”며 “2030 세대가 공감하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평화 담론도 만들고,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는 데 꼭 필요한 정책들을 많이 발굴해 달라”고 강조했다.

하나소리 기자단에 대해서는 “남북 주민과 남녘, 북녘 동포 모두 통일 한반도라는 더 아름답고 다채로운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평화와 통일의 여정에 소중한 소통 창구가 되고 더 빛나는 역할들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통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자단은 1년 간 10~30대 시각으로 평화·통일 주제 기사 작성, 통일부 주요 행사 참여 현장 취재, 평화·통일 현장 체험,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등을 하게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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