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시어머니’ 서울-부산 오가며 간병한 며느리

뉴스1 입력 2021-05-07 06:28수정 2021-05-07 06:3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어버이날을 앞둔 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시립동부노인요양센터에 설치된 비대면 면회실 ‘가족의 거실’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역글로브를 착용하고 민병애(90) 할머니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 2021.5.6/뉴스1 © News1
홀로 사는 시어머니 병간호를 위해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간병한 며느리가 서울시 효행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오전 10시 용산구 서울시연합회 앞마당에서 ‘어버이날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효행자, 장한 어버이와 효 실천 단체 등에 시민표창을 수여하는 자리다.

효행자 19명, 장한어버이 8명, 노인복지에 기여한 단체 3곳 등 총 30팀(명)이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주요기사
효행 부문에서는 정성어린 시어머니 병간호와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살피며 본보기가 된 이효숙씨 등 19명이 상을 받는다.

이씨는 홀로 사는 시어머니 병간호를 위해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간병하다가, 시어머니의 증세 악화 후에는 직장생활 중임에도 불구하고 집으로 모셔와 간병과 영양식을 직접 만들어 드리는 등 극진히 돌봤다.

이씨는 목2동 통장으로 활동한 8년간 통장수당 전액을 매월 관내 복지관과 요양원에 모두 기부하는 등 갈 곳 없는 어르신들의 안위를 돌보기도 했다.

‘장한 어버이’상은 장성한 2남과 손자 4명을 지극 정성으로 키우며 ‘환경지킴이’로 타의 모범이 된 박종돌 어르신 등 8명이 수상한다.

칠순을 맞이한 박씨는 2006년부터 15년간 거르지 않고 새벽 6시에 자택과 경로당 주변, 인근 대로변 쓰레기 수거와 환경정화 활동으로 동네 환경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다.

2003년 개관 이후 꾸준히 어르신의 교육, 문화생활의 지원 활동을 충실히 수행한 광진노인종합복지관 등 3개 노인복지 관련 시설도 노인복지 기여 단체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어르신 복지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만큼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물심양면으로 만족할 수 있는 복지 제공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