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대학생 父 “핸드폰 찾았다, 박살난 상태…靑청원 동참해 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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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4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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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 군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4일 오후 2시현재 담당자가 게시에 앞서 마지막 검토를 했다. (청와대 게시판 갈무리) © 뉴스1
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 군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4일 오후 2시현재 담당자가 게시에 앞서 마지막 검토를 했다. (청와대 게시판 갈무리) © 뉴스1
한강 공원에서 실종된지 6일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22)군의 아버지 손현씨는 4일, “문제의 핸드폰을 찾았다”고 밝혔다.

또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많은 이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손씨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문제의 핸드폰을 찾았다”며 “박살이 났다고 한다”라며 민간 잠수부 차종욱씨가 물속 수색끝에 찾았음을 알렸다.

다만 “그게 그 것인지는 확인이 필요하겠지만요”라며 사고 당일 새벽 아들과 함께 있었던 아들 친구 A씨의 핸드폰인지 아닌지 곧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손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강 실종 대학생 고(故) ***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 있다며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해당 청원은 1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담당자가 공개에 앞서 적절성 여부 등 검토를 하고 있다.

또 손현씨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진정서도 제출했다”며 아들이 왜 물속에서 차디찬 주검으로 발견됐는지 반드시 밝히고야 말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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