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지율은 노력의 결과…경선 일정, 원칙 존중돼야”

뉴스1 입력 2021-05-04 12:49수정 2021-05-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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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해 손경식 경총 회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경총 등 경제단체를 잇따라 찾아 청년일자리 창출을 화두로 경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21.5.4/뉴스1 © News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최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의 하락세에 관해 “지지율은 노력에 대한 결과다.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 하락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4·7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잠행하면서 여러 시민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했다. 그러던 중 한 달 만에 공개 행보로서 이날 오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경영자총연합회장 등을 만나 청년 경제·고용을 논의했다.

이후 국회를 찾아 언론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전 대표는 현재 요구되는 시대정신을 묻는 말에 “많은 국민이 삶에 대해 불안해한다. 삶을 어떻게 보호할지가 지금 필요한 시대정신이다. 그걸 위한 신복지를 제대로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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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기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서는 “각계에서 여러 의견이 나오는 거로 안다. 정부도 필요한 검토를 언젠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 말씀을 자제하겠다”고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방위원장)인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사면 필요성이 조금 있는 정도가 아니고 아주 강력히 존재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현재 대선일 6개월 전으로 돼있는 후보 선출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는 “원칙이 존중돼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민주당이 당헌·당규를 개정하면서까지 치른 재보선 패배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기회가 닿는 대로 미안한 것은 미안하다고 얘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오늘 청년고용을 부탁드리려고 왔다”며 “중소기업들이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운 가운데서도 통 크게 청년들을 많이 채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당과 정부는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특별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기업이 투자하는 직업교육에도 대대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직업교육은 추경을 해서라도 재원을 확보하겠다”며 “청년고용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두 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에게도 청년고용 확대를 당부했다.

이 전 대표는 “김기문 회장은 경제가 좋아지고 있으니 몇 가지 정책을 보완해주면 일자리가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며 “(김 회장은) 중대재해법 일부 조항을 현실을 감안해 완화해달라. 주 52시간 근로제를 작은 규모(기업)에 대해 계도기간을 연장하는 등 여유를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이 모처럼 인재를 양성해도 대기업에 뺏기는 수도 있다. 새로운 인력을 교육해서 육성하는 노력이 지속돼야 하는데 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달라는 (김 회장의) 요구가 있었다”며 “그것을 구체화하겠다. 당에 제안해서 협의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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