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김종인이 닦은 광주行 잇는다…7일 5·18민주묘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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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4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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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5.4/뉴스1 © News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5.4/뉴스1 © News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이 오는 7일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는다.

당 관계자는 4일 “김 권한대행이 7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묘지 등을 참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의 광주행은 4·7 재보선 이후 일고 있는 ‘보수 회귀’ 논란 등을 감안해, 내년 대선까지 염두에 둔 외연 확장 기조를 강조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해 8월과 11월 두 차례 광주를 방문했다. 첫 방문인 8월에는 5·18 민주묘지를 찾아 보수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무릎을 꿇고 당 인사들의 과거 언행에 대해 사과해 관심을 모았다.

두 번째 방문인 11월에는 ‘호남동행’ 의원들과 함께 광주를 찾아 “경제와 사회, 문화적 전통이 깃든 호남 지역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당은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해 10월27일에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광주를 찾아 호남 지역 예산 확보에 협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권한대행의 이번 광주 방문은 당의 이 같은 모습을 계승하는 차원이란 해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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