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나혼산’ 재출연…제주서 무꽃 비빔밥 먹방에 승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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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1일 0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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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배우 곽도원의 제주도 라이프가 공개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는 곽도원이 재출연, 첫 출연과 비슷한 듯 다른 일상을 선보였다.

아침에 일어난 곽도원은 자연스럽게 방귀를 터 시작부터 웃음을 줬다. 박나래는 “건강하시네, 회원님이”라며 폭소했다. 안방이 아닌 거실에서 자는 이유는 기름값 때문이라고. 곽도원은 “한겨울에 여기는 기름보일러를 쓴다. 기름값이 너무 많이 나와서 방 보일러를 다 잠그고, 거실에만 보일러를 튼다. 그래서 많이 아꼈다”라고 설명했다.

텃밭에 나간 곽도원은 상추, 대파, 청양고추까지 자급자족 했다. “애들 자라는 거 보면 신기하다”라며 뿌듯해 하는 모습이었다. 텃밭에서는 자유로움을 뽐냈다. 물을 튼 김에 세수까지 하는 모습이 기안84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야생 브라더스’라는 말에 기안84는 “난 진짜 형처럼 살고 싶어”라며 공감해 웃음을 샀다.

곽도원은 시원시원하게 노래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엉덩이 쿠션을 착용하더니 의식의 흐름에 따라 설거지를 했다. 내친김에 발까지 구석구석 씻어 웃음을 더했다.

특히 무꽃 비빔밥 먹방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했다. 곽도원은 무꽃을 잘라서 그대로 먹었다. 이어 “신기하다. 비빔밥 해 먹어야지. 아 신기방기”라며 ‘찐’으로 행복해 했다. 곽도원은 “무꽃이라고 있다. 보라색이 약간 있는 꽃인데 지금 한창 많이 폈다. 딱 무맛이 난다. 고추장, 참기름에 그것만 넣어도 열무비빔밥 먹는 느낌이 나는 거다. 진짜 맛있다”라고 밝혔다.

집으로 돌아간 그는 돌나물, 갈퀴나물, 머위에 봄꽃까지 올린 ‘비주얼 깡패’ 무꽃 비빔밥을 완성했다. 곽도원은 만능 수저를 꺼내 식사를 시작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박나래는 “곽도원님은 원 스푼 요리사, 기안84님은 원 팬 요리사”라며 또 다시 비슷한 점을 발견했다.

곽도원은 무꽃 비빔밥 ‘폭풍 먹방’을 선보였고, 무지개 회원들은 “우린 저렇게 해서 먹을 수가 없지 않냐. 너무 먹고 싶다”라며 입을 모았다. 기안84는 “이건 시켜 먹을 수가 없으니까”라며 “삶을 바꿔야 먹을 수 있는 거 아니냐. 저거 먹으려고 이사갈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진심으로 부러워했다.

곽도원은 말 교육센터를 찾았다. “말을 좀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지인 덕분에 배우기 시작했다”라던 그는 “배우들은 언젠가 쓸 일이 있지 않겠냐. 경험을 했냐 안 했냐 이게 나중에 차이가 크다. 배워 놓으면 언젠가는 먹고 사는 데 쓸 수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먼저 곽도원은 태어난 지 얼마 안된 망아지와 교감을 시도했다. 망아지와 점점 가까워지자, 곽도원은 “아 귀여워”라며 애정을 듬뿍 줬다. 이름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는 “내가 지어줄까. 무릉도원으로 지으면 어떠냐”라고 의견을 내기도. 이후 곽도원은 친한 지인의 가르침을 따라 집중해 말을 배웠다. “밥 먹으러 가자”라면서 말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은 놀라움을 줬다. 무지개 회원들은 “제주도니까 가능하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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