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파운드리 최고의 해”…TSMC·삼성 매출액 늘어난다

뉴스1 입력 2021-04-17 07:25수정 2021-04-1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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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항공 모습.(삼성전자 제공) 2020.5.21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성장세가 올해 매서울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를 필두로 2위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파운드리 업체의 올해 실적 전망이 밝다.

1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파운드리 매출액은 946억달러(약 105조6680억원)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946억달러 매출 전망 중 TSMC가 55%, 삼성전자가 17%, UMC가 7%, 글로벌 파운드리가 7%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세계 파운드리 매출액 성장 전망의 배경으로는 5G, HPC(고성능 컴퓨팅)등에서의 견고한 반도체 수요가 꼽힌다. 트렌드포스는 “차세대 통신장비와 네트워크 장비 수요 증가는 반도체 산업을 촉진해 나가기 때문에 주요 파운드리의 높은 생산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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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포스는 이어 “5G와 HPC 기반 주요 제품의 출하량과 생산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5G 스마트폰의 경우 연간 총 생산량이 작년 대비 113%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보급률도 37%까지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0년 세계 파운드리 매출액과 2021년 매출액 예상 전망표.(트렌드포스 제공)
올해 노트북 컴퓨터 출하량도 전년 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비디오 스트리밍의 대유행으로 더 높은 해상도(4K·8K)의 TV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디지털 TV의 총 출하량은 작년보다 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노트북과 TV 등의 높은 수요 증가로 인해 CIS, DDI, PMIC와 같은 다양한 IC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며 “IaaS, PaaS, SaaS를 비롯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HPC 플랫폼용 제품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TSMC와 삼성전자는 HPC 관련 칩 수요 증가에 대응해 5nm(나노미터) 이하 공정의 연구개발과 공장 구축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고, UMC와 글로벌 파운드리 등은 차세대 통신 기술 등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14nm에서 40nm의 완성형 프로세스 노드 생산 용량을 확장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TSMC는 지난 15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매출액 129억달러, 영업이익 4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4%, 19.4% 증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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