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법무부 셧다운…법조계, 다시 긴장 모드

뉴시스 입력 2021-04-16 16:10수정 2021-04-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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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국 직원 1명 확진
청사폐쇄·전수검사…선제조치
교정시설내 확진자 다시 발생
법원행정처 직원은 추가 확진
법무부 검찰국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법무부 청사가 사실상 ‘셧다운’ 됐다. 법원행정처서도 직원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법조계엔 비상이 걸렸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과천 청사 6층에 근무하던 검찰국 직원 1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오전 10시30분께 전 직원을 퇴청시키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지시했다.

법무부 과천 청사서 근무하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12월 법무부 혁신행정담당관실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땐 해당 직원이 근무하던 7층만 방역조치를 했지만 이번에는 청사 전체를 폐쇄했다.

박 장관도 곧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오후에 예정된 국회 일정을 취소한 뒤 자택에서 대기 중이다. 서울 지역에서 3일 연속 2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분위기를 의식해 법무부 직원 전수검사라는 선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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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교정시설에서도 20여일 만에 확진자가 발생해 긴장감이 돌았다. 법무부는 진주교도소에 입소한 신입 수용자 1명이 전날 독거 격리조치 해제 전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대구교도소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지는 20여일 만이고, 지난달 18일 영월교도소 수용자 1명이 확진된 지는 한달여 만이다.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이후 81일 만에 수용자 전원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그 이후로도 교정시설 직원과 수용자 확진자는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교정당국은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가 ‘무증상’ 신입 수용자로 인해 발생한 점 등을 고려, 전체 교정시설에서 수용자 입소 시 신속항원검사 또는 PCR 검사를 실시하고 독거실에 격리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지난 15일부터는 교정본부 직원과 수용자 1만5500여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전 직원이 대상이고 수용자의 경우 75세 이상에 한해 동의서를 제출할 시 접종 받을 수 있다. 폐쇄된 공간이라는 교정시설의 특성상 2차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선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법원행정처 직원도 이날 오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법원행정처 총무담당관실 소속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 22명을 자가격리 시킨 뒤 진단검사를 받게 했는데 이 중 1명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추가 확진 직원의 동선은 전날 확진됐던 직원의 동선과 겹쳐 추가로 조치된 사항은 없다고 한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추가 역학 조사를 실시해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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