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7주기 앞두고 ‘도착지’ 제주서도 추모 분위기 고조

뉴스1 입력 2021-04-15 10:59수정 2021-04-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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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1층 로비에 마련된 세월호 7주기 추모 공간.(제주도교육청 제공)
세월호 참사 7주기를 하루 앞두고 세월호 도착지였던 제주에서도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15일부터 25일까지 ‘세월호 7주기 추모 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세월호의 아픔과 교훈을 기억하기 위해 이 기간 교육청 건물 외벽에 추모 현수막을 내걸고, 1층 로비에도 추모 현수막과 함께 노란 리본이 달린 화분을 비치하기로 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여전히 같은 아픔과 그리움으로 7주기를 보내고 계실 유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모든 교육 과정의 바탕에 안전이 살아있도록 하겠다. 그 기반 위에서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제주교육을 꽃 피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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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도 최근 JDC 엘리트빌딩 1층 정원에 세월호 추모 공간을 마련하고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노란 바람개비로 꾸며진 이 공간에서는 세월호 관련 자료 전시와 함께 노란 리본 300개가 배부된다.

JDC는 이와 함께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국제공항 1층 1번 게이트 앞에서 면세점 판촉 직원들과 입도객들에게 노란 리본 그림이 새겨진 KF94 마스크도 배부하기로 했다.

16일 오후 4시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세월호 제주기억관에서는 추모 문화제도 열린다.

세월호 제주기억관의 세월호 참사 7주기 준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가수 장필순과 가수 강허달림, 극단 오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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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세월호 제주기억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분향소 운영과 함께 Δ벽화 그리기 ‘우리는 세월호를 그려요’ Δ오후 4시16분 공연 ‘우리는 세월호를 노래해요’ Δ특별 전시 ‘우리는 세월호를 얘기해요’ 등 다양한 추모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지난 11일부터의 추모를 마무리하는 참가자들의 세월호 진상 규명 촉구 선언이 예정돼 있다.

세월호 제주기억관 측은 “제주에서 웃으며 뛰어 놀아야 했던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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