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정경희 부단장, “그린경제 예비창업패키지 지원합니다”

동아닷컴 입력 2021-04-14 17:33수정 2021-04-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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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3월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일반분야와 특화분야 예비창업자 모집을 공고했다.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기술혁신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창업 사업화를 위해 사업화 자금(최대 1억 원), 창업교육, 멘토링, 판로 연계,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1,530명 내외다.

예비창업자 선정평가와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주관기관은 예년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021년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 위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 19곳과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를 포함한 16개 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일반분야 지원규모는 1,000명으로 청년(만 39세 이하) 600명, 중장년(만 40세 이상) 400명이다.

2021 예비창업패키지 일반분야 주관기관별 지원규모,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올해 특화분야는 ‘스마트관광’, ‘소셜벤처’, ‘여성’, ‘바이오’, ‘프로토콜 경제’, ‘자율주행’, ‘드론’, ‘그린경제’, ‘데이터/네트워크’, ‘인공지능’이다. 각 분야별 주관기관은 아래 표와 같다.

2021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 주관기관별 지원규모,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은, 특화분야 그린경제 주관기관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대학교가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주관기관 선정에 따라 서울과기대는 올해부터 2년간 총사업비 62억 1,000만 원 규모로 예비창업패키지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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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제 지원 규모는 총 100명으로 서울과기대가 지원하는 규모는 50명이다. 이번 선정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창업공간 무료지원, 그린경제 분야 연구소(기술진) 전문가 매칭,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한 시제품 개발 지원과 사업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또한, 예비창업패키지에 탈락해도 재도전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직접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을 찾아갔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 정경희 부단장은 “서울과기대는 서울시내에 위치한 유일한 국립대학으로, 대학과 지역의 핵심역량을 활용한 그린경제 요람을 구축하고자 한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제품 제작, 사업화까지 창업 지원을 위해 지난 몇 년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라며, “올해부터 중소기업벤처부가 일반분야에만 참여할 수 있었던 대학교에 특화분야에도 문을 열었다. 그리고 대학교 중 유일하게 서울과기대가 특화분야 그린경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과기대 창조융합동에서 만난 창업지원단의 정경희 부단장, 출처: IT동아

정 부단장은 대학교와 창업지원 업계에서 잔뼈가 굵다. 2001년 창업보육센터에서 일을 시작해 20년째를 넘겼다. 조교부터 시작해 MBA 과정까지 거쳤고, 동국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여러 창업지원단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는 “정부가 창업선도대학을 선정하던 초기부터 지금까지 현장에 있었다고 자부한다. 창업단계별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지, 제도적인 보완은 무엇이 필요한지, 학생들을 위한 지원 정책은 무엇인지, 대학교가 창업 생태계를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 많이 고민하며 운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특화분야(그린경제)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서울과기대가 할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인지, 어떤 혜택을 스타트업에게 제공할 수 있는지 고민 중이다. 공간 지원, 사업계획서 작성, 시제품 제작, 전문가 멘토링 등 기존 창업에 필요한 지원은 당연히 제공한다. 이것 이상으로 무엇을 제공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라며, “경험과 노하우, 서울과기대의 인프라를 묶어 패키지로 제공하고자 한다. 올해와 내년, 결과는 아직 예측할 수 없지만, 마음가짐만큼은 단단하게 먹고 있다”라고 전했다.

서울과기대가 조성한 창업지원 타운, 출처: 서울과기대

서울과기대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가 궁금했다. 정 부단장은 “스타트업이 창업하고 난 뒤에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네트워크라고 생각한다. 전문가 멘토링도 결국 네트워크의 확장이다. 스타트업에게 조언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 또는 기업 연계는 시장 진출, 판로 개척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라며, “서울과기대 연구소와 연계한 컨소시엄, 서울과기대가 보유한 특허 기술을 연계하는 정책 등을 준비하고 있다. 그린경제 관련 교수님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울과기대 창업타운의 용도별 공간 구성, 출처: 서울과기대

네트워크 연계 이외에 서울과기대가 내세우는 장점은 공간 지원이다. 창업기업 입주공간인 ‘제1(7개실 85평), 제2 창업보육센터(26개실 322평)’를 보유하고 있고, 창업기업 공유오피스 및 기업홍보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테크노큐브(340평)’도 운영 중이다. 최근 새로 건립한 ‘창조융합동’도 있다. 메이크워크룸, 디자인씽킹룸, 대강의실, 기초장비교육실, 3D프린터실, 코워킹카페 등 창업에 필요한 용도별 공간을 구성했다. 정 부단장은 “창조융합동은 ‘올인원-창업지원멀티플렉스’라고 말한다”라며 자부심을 내비쳤다.

대화 도중에도 급한 연락과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바빴던 정경희 부단장, 출처: IT동아

마지막으로 정 부단장은 “지난 3월 30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2021 예비창업패키지 그린경제 특화분야 예비창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업신청을 위해 4월부터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에 오프라인 사업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열심히 설명하고 있다”라며, “서울과기대가 제공하는 지원은 크게 4가지다. 첫째 ‘창업공간 무료 지원’, 둘째 ‘사업계획서 작성멘토링’, 셋째 ‘그린경제분야 연구소(기술진) 전문가 매칭’, 넷째 ‘메이커지원센터를 통한 시제품 제작 지원’이다. 어렵게 느낄 수밖에 없는 창업을 옆에서 돕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서울과기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IT전문 권명관 기자 tornados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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