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회의장 “한국, 동결자산 문제 즉각 해법 내놓아야”

뉴시스 입력 2021-04-12 22:56수정 2021-04-1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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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방문 정세균 국무총리와 회담
"美 제재 따라 용납불가 행동…이란인들 사이 한국 이미지 훼손"
이란 국회의장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한국이 이란 동결 자산 문제를 풀기 위한 즉각적인 해법을 내 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IRNA, 타스님, 메흐르통신 등에 따르면 모함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12일(현지시간) 이란을 방문 중인 정 총리와 만나 “이란의 자금 해제에 관해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우리에게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갈리바프 의장은 2018년 한국이 미국의 제재를 따라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하면서 이란 국민과 사업가들 사이 한국의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이란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한국과 좋은 관계를 가졌던 사업가들조차도 이런 상태에 불만스러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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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2018년 미국의 제재 여파로 한국 시중은행 계좌에 묶인 70억 달러 규모(약 7조 6860억원)의 원유 수출대금 동결 해제를 요구해 왔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과 한국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정 총리의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정치, 경제, 문화 협력 재개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한국 정부가 이란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좋은 관계 재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이란 매체들은 전했다.

11일 이란에 도착한 정 총리는 앞서 에샤크 자한기리 이란 제1부통령과도 면담했다. 자한가리 부통령도 한국 내 이란 동결 자산을 풀기 위한 결단을 촉구했다.

타스님통신은 한국 총리의 이란 방문은 40여년 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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