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대학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챙겨달라”

  • 뉴스1
  • 입력 2021년 4월 12일 17시 59분


코멘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경기 안양시 연성대학교를 찾아 방역관리와 학사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교육부 제공) 2021.4.12/뉴스1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경기 안양시 연성대학교를 찾아 방역관리와 학사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교육부 제공) 2021.4.12/뉴스1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학생과 교직원 모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철저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대학에서 챙겨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방역관리와 학사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찾은 경기 안성 연성대학교에서 “정규수업 이외에도 학내에서 이뤄지는 학생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집단활동이 감염확산 연결고리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도서관, 식당 등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QR코드 등을 활용해 출입자를 철저히 관리해달라”면서 “기숙사에서는 외부인 출입금지 등 철저한 방역에 힘써 주길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지난달부터 학생의 접촉이 많은 환경시설의 검체를 채취하는 ‘환경검체 검사’를 선제로 시범실시 중이다. 연성대학교도 환경검체 검사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또 “비대면 수업의 질을 더 높이고, 실험·실습 등 규모별 대면수업의 질도 잘 관리해주길 당부드린다”면서 “대학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교육부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정신 건강 악화 우려와 관련해서도 대학에서 각별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관계부처와 함께 상담인력 배치와 정신건강 진단검사 실시 및 지원 등을 포함한 ‘대학생 마음건강 지원방안’을 지난 2월 발표해 안내했다”면서 “필요한 지원이 있으면 대학에서도 제안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대학들은 다른 기관들과 다르게 해외 유학생 안전관리와 안정적 학사운영을 위한 비대면 수업의 질 관리 그리고 소규모 대면 실습수업까지 운영하고 진행해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유행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금 더 각별한 관심을 갖고 현장을 잘 지켜주고 운영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