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장관이 직접 ‘방역책임관’ 돼야…새 단체장들과 협력하길”

뉴스1 입력 2021-04-12 15:16수정 2021-04-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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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막는 게 급선무…대유행 번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
"이달부터 노바백스 국내 생산…3분기까지 2000만회분 공급"
문재인 대통령. 2021.4.12/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위기와 관련, “새로 취임한 단체장들과 손발을 맞추고 함께 협력해 나가는 데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정부 합동 방역점검단’을 운영해 확진자 증가세를 주도하는 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하면서 취약시설별로 소관 부처 장관이 직접 ‘방역책임관’이 되어 현장 점검과 관리의 책임성을 높여 주기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이 새로 취임한 단체장을 언급한 것은 방역당국이 최근 취임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과 협력해 방역상황을 점검하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금의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하기만 해도 방역단계를 높이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며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무관용 원칙 하에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함으로써 최근 느슨해진 방역 긴장도를 끌어올려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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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지금으로서는 코로나 확산세를 막는 것이 당장의 급선무가 되었다. 자칫 방심하다가는 폭발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이라며 “정부는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 범정부 총력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지만, 민생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가면서 상황을 반전시켜야 하는 어려운 과제인 만큼 더욱 긴장을 높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신과 관련해서도 문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면서도 “우리나라는 다방면의 노력과 대비책으로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현저하게 낮추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특히 우리 국내에 백신 생산 기반을 확보한 것이 백신 수습의 불확실성을 타개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달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생산이 시작되고 상반기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이 생산하는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6월부터 완제품이 출시되고, 3분기까지 2000만 회분이 우리 국민들을 위해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범부처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하여 추가 생산, 추가 구매, 조기 공급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며 “또 글로벌 백신 공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기존에 도입하는 백신 외에 면역 효과와 안정성이 확인되는 다른 종류의 백신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상황까지 선제적으로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1월 집단 면역이라는 당초 목표 달성은 물론, 달성 시기를 목표보다 앞당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변이 바이러스용 개량 백신과 내년도 이후의 백신 확보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11일) 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재개를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과학적 사실에 근거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존중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방침이 결정됐다”며 “국민들께서는 과학적인 판단을 믿고 정부의 방침에 따라 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정부는 빈틈없는 방역과 차질 없는 백신 접종으로,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이룩한 K-방역의 성공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지금의 상황에 더 높은 경각심을 가져 주시고,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변함없는 참여와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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