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당 최말단 회의 2일차…“당 세포, 사상적 순결체”

  • 뉴시스
  • 입력 2021년 4월 8일 0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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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세포비서대회 2일차 회의…토론 진행
조용원 당 조직비서 참여…개막일 보고도
"당 세포 전투력 집단화 책임, 결의 표명"

북한 조선노동당 최말단 조직 2일차 회의가 지난 7일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사상, 경제 성과 등 관련 경험을 공유하면서 결속을 다짐한 것으로 보인다.

8일 대외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당 제8차 대회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에서 획기적 전진을 이룩해 나갈 대회 참가자들의 혁명적 열정이 비등되는 속에 6차 세포비서대회가 4월7일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세포비서대회는 노동당 최말단 조직 책임자인 세포비서 단위 회의체다. 앞서 세포비서 등 참가자들은 3일 평양에 도착했고 지난 6일 6차 대회가 개막, 김정은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기도 했다.

대회 2일차에는 토론이 진행됐다. 회의에는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겸 조직비서, 당 중앙위 비서들이 참여했다. 조 상무위원은 지난 6일 대회 개막 당일 보고를 맡아 수행한 바 있다.

조선신보는 “당 강화 발전과 사회주의 건설의 새 승리를 향한 전투적 여정에서 이번 대회가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인식한 세포비서들은 5차 세포위원장대회가 제시한 세포 강화 방침 관철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을 분석, 총화하면서 토론에 진지하게 참가했다”고 전했다.

또 “토론자들은 당 세포를 당 중앙과 뜻도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하는 참된 충신의 집단, 사상적 순결체로 만들 때 그 어떤 애로와 난관도 뚫고 당 정책 관철에서 훌륭한 결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뚜렷이 실증해준다고 말했다”고 했다.

아울러 “토론자들은 우리 당의 말단 기층조직인 당세포를 총비서 동지의 혁명 사상과 영도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나가는 충성의 전위대오로 강화해 당 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획기적 전진을 이룩해나갈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고 언급했다.

또 “부정과의 투쟁을 강도높이 벌이지 못하고 당적 원칙이 없이 사업한다면 집단의 단합을 파괴하고 나아가서는 당과 대중을 이탈시키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교훈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론자들은 당 세포 중시사상을 받들고 당 사업의 화력을 세포 강화에 총집중해 자기 단위의 세포비서들을 높은 사상 정신적 풍모와 자질을 갖춘 유능한 초급 정치일꾼으로 준비시키며 당 세포를 하나같이 단합되고 전투력 있는 집단으로 만드는데서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결의를 표명했다”고 했다.

또 “대회에서는 모든 세포비서들이 당 8차 대회와 당 중앙위 8기 2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에서 자신들의 임무를 깊이 자각하고 당 사업 기풍과 일본새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도록 하기 위한 방도적 문제들이 강조됐다”고 다뤘다.

그러면서 “대회 참가자들은 존엄 높은 당 기층조직을 책임졌다는 중대한 사명감을 안고 토론들에서 언급된 우수한 경험들을 자기 사업에 철저히 구현해나갈 의지를 가다듬었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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