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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태현 ‘사이코패스 성향’ 분석…프로파일러 2차조사 연기
뉴스1
업데이트
2021-04-07 17:57
2021년 4월 7일 17시 57분
입력
2021-04-07 17:37
2021년 4월 7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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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태현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태현의 출생년도(1996년생)와 함께 주민등록 상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 News1
경찰이 ‘노원 세 모녀 살해 사건’ 피의자 김태현(25)의 7일 조사를 마쳤다. 이날 계획된 2차 프로파일러 면담은 다음날로 미뤄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도봉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는 김태현을 노원서로 불러 조사를 하고 오후 5시쯤 마쳤다.
김태현은 이날 오전 10시58분쯤 검은 모자와 마스크를 한 채 노원서에 들어갔다.
경찰은 김태현의 계획범죄 정황과 피해자인 큰딸과의 관계, 스토킹 과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이날 김태현의 범행 동기와 진술 진위 등 검증과 사이코패스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 프로파일러를 투입하려 했으나, 시간 관계상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8일 프로파일러를 다시 투입해 김태현 면담조사를 할 계획이다. 경찰은 전날(6일)에도 서울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김태현 면담조사를 했다.
경찰은 이날까지의 면담 내용을 종합해 사이코패스 성향 분석과 함께 필요시 관련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경찰은 8일까지 김태현에 대한 보강조사를 진행한 뒤 9일 검찰에 송치하고, 수사 결과에 관해 설명할 계획이다.
김태현은 송치 과정에서 포토라인 질문을 받고 얼굴도 함께 공개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김태현의 의사에 따라 마스크 착용 여부가 결정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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