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화물선, 홍해서 기뢰공격 받아…이스라엘 배후 의심

뉴스1 입력 2021-04-07 08:23수정 2021-04-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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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화물선이 홍해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매체 알아라비야 방송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아라비야는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선박이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이며 에리트레아 해안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 또한 해당 선박이 이란의 상선을 호위하기 위해 파견된 특공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몇 년간 홍해에 주둔하고 있던 선박이었으며, 선체 부착식 기뢰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선체 부착식 기뢰는 일반적으로 주요 해안지대에 설치해 적 군함의 침입을 막는 기뢰와 달리 사람이 직접 선체에 접근, 선체에 부착시켜 폭파시키는 기뢰다. 소형 폭탄에 주로 철 재질로 된 선체에 붙이기 위해 강력한 자성을 지닌 자석을 합쳐 만든 것으로 잠수부나 소형 선박으로 적선에 접근해 부착시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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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격의 배후로는 이스라엘이 의심되는 분위기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은 서로 상대방이 민간 선박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을 주고받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월26일 이스라엘 소유 화물선 헬리오스 레이호의 폭탄 테러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지만 이란은 부인했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은 이란 화물선 공격 보도에 대한 로이터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이번 공격과 미국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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