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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 수영 ‘샛별’ 황선우, 올림픽 시즌 첫 대회 5관왕
뉴시스
업데이트
2021-04-02 18:39
2021년 4월 2일 18시 39분
입력
2021-04-02 18:37
2021년 4월 2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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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샛별’ 황선우(18·서울체고)가 도쿄올림픽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5관왕에 등극했다.
황선우는 2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1회 김천 전국수영대회 남자 고등부 혼계영 400m에서 이수민, 최명재, 심완준에 이은 서울체고 마지막 자유형 영자로 나섰다. 서울체고는 3분44초13을 기록해 우승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을 일궜다. 개인 종목인 자유형 100m와 개인혼영 200m에서 1위에 올랐고, 단체전인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에서도 우승을 이끌었다.
5관왕은 이번 대회 최다 관왕이다. 남자 고등부에서 5관왕은 황선우가 유일하다.
지난해 11월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92의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운 황선우는 이번 대회 중 진행된 전달식을 통해 국제수영연맹(FINA)의 공식 증명서도 받았다.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도쿄올림픽 기준기록을 통과한 황선우는 다음달 13~17일 열리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대회에 출전, 태극마크 획득에 도전한다.
여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는 울산시청이 4분13초27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울산시청 자유형 영자로 우승을 합작한 정소은은 자유형 50m와 100m, 계영 400m에 이어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정소은은 “도쿄올림픽 선발전을 앞두고 4관왕을 해 기쁘다. 이젠 남은 기간 자신있게 도쿄올림픽 선발전을 준비해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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