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샛별’ 홀란,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동시 접촉

이원홍 전문기자 입력 2021-04-02 16:34수정 2021-04-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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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샛별’ 엘링 홀란(21·도르트문트)이 스페인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레알)와 FC 바르셀로나(바르사)와 동시 접촉 중이다.

1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홀란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홀란의 아버지 알프 잉게가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 및 바르사의 후안 라포르타 회장과 각각 면담했다. 두 사람의 이동장면은 현지 언론에 포착됐다. 유럽 명문 구단 사이에서 홀란 영입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홀란 측이 공개적으로 여러 구단을 방문함으로써 이들 사이의 경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바르사는 막대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4)와의 재계약 문제도 남아 있다. 부채에 시달리는 바르사가 메시는 물론 홀란까지 차지하기는 어려우리라는 전망이 있다. 이에 대해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길리엄 발라그는 BBC를 통해 “바르사가 홀란을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은 바르사가 유럽 최고를 향한 경쟁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는 선언이다”고 말했다. 바르사의 현재 상황이 어렵기는 해도 두 선수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에 집중해야한다는 것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는 킬리안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맹)를 영입 1순위로 고려하고 홀란은 2순위 영입대상이라는 것이 BBC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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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분석에 따르면 바르사는 메시와, 레알로서는 음바페와의 계약 성사 여부가 홀란의 이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홀란과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2024년 여름까지이다. 현재 홀란의 몸값은 1억5000만 유로(약 1992억 5800만 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계약 만료 이전에 홀란을 데려가려는 팀은 막대한 이적료 지불이 불가피하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1경기에서 21골을 넣으며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홀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4경기 만에 20골 고지를 넘어서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구단들도 홀란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홀란의 영입에는 상당한 재정적 부담이 뒤따르지만 현재 홀란의 상승세로 보면 그만큼의 투자가치가 있다는 것이 각 구단들의 생각이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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