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소주 한상자’ 글에 화들짝…법무부·경찰 “닮은 사람 착각”

뉴스1 입력 2021-04-02 07:40수정 2021-04-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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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한 조두순이 출소한지 한달째인 12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내 거주지 인근에 방범용 CCTV가 설치돼 있다. 2021.1.12/뉴스1 © News1
조두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1일 대형마트에서 소주 한 상자를 사 갔다는 게시물이 온라인에서 퍼진 가운데, 법무부가 “조두순은 4월1일 외출하지도 않았고 주류를 구입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2일 “전자감독대상자 조두순은 출소 이후 지난해 12월 보호관찰관과 동행해 거주지 인근 마트를 출입한 것 외에 4월1일 외출 및 주류를 구입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두순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의 음주를 하지 말라는 법원의 준수사항을 부과받아 전담 보호관찰관이 상시 음주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조두순이 출소한 이후 전담보호관찰관의 출장지도 81회, 통신지도 4회, 행동관찰 400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두순의 감독을 맡은 수원보호관찰소 안산지소가 주류 구입 여부와 음주 여부를 점검하고, 주거지 인근을 24시간 관찰하면서 철저히 감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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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역시 전날 마트에서 목격된 인물은 조두순이 아니라고 밝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두순은 최근 2달 동안 외출을 한 바 없다.

조두순은 보호관찰을 받는 상황이어서 외출 시 경찰이 동선을 확인하며, 전담보호관찰관은 외출 여부를 확인하고 그의 움직임을 관찰한다.

경찰 관계자는 “조두순 집 앞에 설치된 초소에서 조두순의 외출여부를 확인하는데 조두순은 최근 두 달여간 외출을 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두순을 보호관찰하는 안산준법지원센터에서도 외출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누군가 조두순 닮은 사람을 착각해 글을 게시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시간 조두순 마트에 떴다’ ‘조두순 마트목격 짤’ 등 제목으로 조두순과 유사한 인물의 사진이 한 장 게시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조두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마트에서 물품을 구입한 뒤 영수증을 살펴보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전자발찌가 보인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서울·안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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