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고교학점제 반영한 대입 제도 연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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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1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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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서울 당곡고를 방문해 온라인으로 학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교육부 제공)/뉴스1 © 뉴스1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서울 당곡고를 방문해 온라인으로 학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교육부 제공)/뉴스1 © 뉴스1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일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대입 평가는 (고교학점제) 취지를 반영하는 제도로 개선하고자 여러 연구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관악구 당곡고에서 열린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현장 간담회에서 “(고교학점제는) 특히 대입과 어떻게 연계하고 평가할 것인지가 핵심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유 부총리를 비롯해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인 당곡고를 둘러보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고교학점제는 고교에서도 대학처럼 학생이 원하는 수업을 학점 단위로 듣고 일정 학점을 채우면 졸업 요건이 갖춰지는 제도다. 2018년부터 연구·선도학교를 시범 운영 중이며 2025년 모든 고교에 전면 도입된다.

유 부총리는 “함께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면서 (고교학점제 도입) 취지를 반영한 (대입) 평가와 기준을 만들겠다”며 “선생님의 업무 부담이 많아져서 교사수급 문제 해결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대입제도가 고교학점제 도입 취지를 왜곡하지 않게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유 위원장은 “상대평가로 가서 (학생들이) 점수 따기 쉬운 과목에 몰리면 (제도가) 왜곡될 수 있다”며 “대입 제도도 (개선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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