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매드랜드’, 美제작자조합상 작품상…‘미나리’ 수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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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5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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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랜드’ 스틸 컷 © 뉴스1
‘노매드랜드’ 스틸 컷 © 뉴스1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미국제작자조합(Producers Guild of America) 주최 미국제작자조합상(Producers Guild of America Award)에서 작품상 등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 실패했다. 중국인 클로이 자오 감독의 영화 ‘노매드랜드’가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매드랜드’는 24일(현지시간) 열린 미국제작자조합상에서 작품상 격인 ‘대릴 F. 재넉 극영화 우수제작자상’을 받았다.

작품상 후보에는 ‘주다스 앤 더 블랙 메시아’ ‘미나리’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 ‘프라미싱 영 우먼’ 등이 함께 올랐다.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하고 프란시스 맥도맨드가 주연을 맡은 ‘노매드랜드’는 한 기업 도시가 경제적으로 붕괴한 후 그 곳에 살던 여성 펀이 평범한 보통의 삶을 뒤로하고 홀로 밴을 타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제78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및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역시 6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미나리’의 강력한 경쟁작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소울’이 애니메이션 우수제작자상을, ‘나의 문어 선생님’이 다큐멘터리 우수 제작자상을 받았다.

미국제작자조합상은 미국배우조합상, 미국감독조합상 등과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둔 ‘오스카 레이스’의 주요 시상식 중 하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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