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김영춘 “잘못된 관행·인식 때문에 권력형 성범죄”

뉴시스 입력 2021-03-23 16:44수정 2021-03-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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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5개 여성단체 대표와 간담회에서 '오거돈 사건' 사죄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3일 부산시 5개 여성단체 대표를 만나 오거돈 전 시장의 여직원 성추행 사건과 관련 “후보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후보는 이날 부산 진구 선거사무소에서 5개 여성단체 대표자와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시장이 잘못한 불미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잘못된 관행이나 인식 때문에 권력형 성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한 뒤 “성평등 조성과 확산을 위해 성평등 정책관을 신설하고 피해 구제 시스템도 만들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또 “유능한 여성 인재들이 유리천장을 깨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들겠다”며 “임기 안에 부산시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을 27%에서 35%로 올리고, 두 명의 부시장 중 한 명은 여성으로 임명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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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아울러 ▲부산시청 여성고위직 확대 ▲성평등 옴부즈만 제도 시행 ▲여성창업센터 설치 ▲육아비용 지원 ▲학교돌봄터 추진 ▲육아휴직 제도 개편 추진 의지도 밝혔다.

한편 이날 부산시 5개 여성단체와 가진 정책간담회에는 최은영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여성위원장, 이순영 시의원, 신혜숙 여성본부 고문, 천영희 부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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