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어린이집 원장 9명 사적모임…시 “방역수칙 위반땐 무관용”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23일 16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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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 임시선별진료소.(속초시 제공) 2021.3.18/뉴스1
강원 속초시 임시선별진료소.(속초시 제공) 2021.3.18/뉴스1
강원 속초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 원장 5명 이상이 사적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속초시는 시민들 사이에서 어린이집 원장 9명이 지역 내 모 커피숍에서 모임을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속초시는 조사를 통해 ‘테이블 쪼개기’, 마스크 미착용 등의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어린이집 원장 모임에는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어린이집 2곳의 원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어린이집 원장 모임은 전해진 바와 다르게 속초시나 속초시어린이집연합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 관계자는 “시와 연합회가 주최한 모임이라는 말도 있었는데 사실확인 결과 전혀 아닌 것으로 나왔다”며 “지역 내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인 만큼 불필요한 모임은 삼가고 방역수칙은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속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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