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고민정·남인순·진선미 ‘朴캠프 사퇴’ 안타깝고 감사”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3-19 11:19수정 2021-03-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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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같은 당 고민정·남인순·진선미 의원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사퇴한 것을 두고 “피해자 회복과 치유에 도움이 된다면 그런 조치도 하겠다고 의원님들이 나서줘서 안타까우면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발생한 근본원인이 박원순 시장의 타계에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민주당이 원죄를 안고 출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원은 “저희들은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또 그런 점에 대해 충분하게 사과하고 있습니다만 다시금 민주당 의원들이 조금 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는 요구가 나오고 있어서 세 분 여성 의원님이 캠프 보직을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진 의원은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인 A 씨가 남 의원에 대해 당 차원의 징계를 요구한 것에 대해선 “남 의원은 진즉에 사건 실체가 확인되면서 곧바로 사과도 하시고 누구보다도 여성운동에 앞장섰던 분”이라며 “사건 초기에는 누구의 주장을 그냥 사실로 인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그런 호칭을 썼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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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렇지만 지금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도 있었고 ‘피해 사실이 있었다’라고 하는 것을 인정하는 점에서 그 피해 여성의 호소에 저희들이 반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진 의원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을 언급하며 “당시 법이었던 보금자리주택건설법 시행령에 따르면 반드시 시장을 경유하도록 돼 있다”며 “(오 후보가) 이걸 몰랐다고만 하니 도무지 삼척동자도 이해할 수 없는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또 “본인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땅이 포함돼 있는 지역에 개발 계획이 수립되고 논의되는 거라면 당연히 시장 스스로가 물러나야 된다”며 “자기 체면을 구길까봐 계속 거짓말을 하면서 책임을 민주당에 덮어씌우고 있다. 흑색선전은 오 후보가 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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