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 조선소 3일간 폐쇄…거제시, 거리두기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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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8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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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스1
변광용 거제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스1
경남 거제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18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19일 0시부터 28일 밤 12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토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위험 중점관리시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10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며, 일반관리시설 방역 관리 강화 등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업종별 상세 방역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최근 대형 조선소 직원이 다수 확진된데 대해 시는 노동자 간 접촉이 불가피한 상황과 통근버스나 식당 내 밀집도가 높은 점 등을 고려해 감염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진단했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3일간 사업장 폐쇄조치를 권고한다.

변 시장은 “작업 차질 및 회사의 경제적 손실이 걱정되지만 지역 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옥포동 한 사우나의 세신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8일까지 모두 65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사우나와 유흥업소, 포차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65명 중 옥포 대형 조선소 직원은 총 14명이다.

(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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